이제, 다시!

hizook97.egloos.com

==방명록==



[영화로 세상읽기]국가의 임신, 출산에 대한 통제가 가지는 폐해 사회 읽기


-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를 보고

정부의 ‘저출산, 고령 사회’의 해법, 바로 낙태 처벌 강화!

최근 정부의 주도 아래, 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된 것이 바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이다. 시간이 갈수록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 인구가 감소되고 있고, 고령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출산을 큰 사회적 문제로 여기는 이유는 저출산은 노동력의 감소이며, 이는 사회, 경제 발전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 여기기기 때문이다. 그 결과 등장한 것이 바로 ‘낙태 금지와 처벌 강화’이다. 여성의 몸을 통제해서 출산을 높이겠다는 기막힌 발상이 나온 것이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그러한 정부의 발상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여성 몸에 대한 통제의 문제점을 잘 보여주는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은 공산주의 사회가 무너지기 2년 전인 1987년 루마니아를 배경으로 한다.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낙태를 불법화한 루마니아. 이러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대학생 가비타는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다. 낙태가 불법화된 사회에서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가비타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불법시술자를 찾는 것이다. 룸메이트 오틸리아의 도움을 받아 낙태불법시술자 베베를 만나고 낙태를 한다. 하지만 낙태가 불법화된 시대에 이루어지는 낙태가 쉬울 리 없는 것은 당연하다. 영화는 가비타가 낙태하는 2일간의 모습을 통해서 낙태를 불법화한 사회의 문제점을 한 눈에 보여준다.

 

여성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국가의 임신, 출산에 대한 통제!

임신중지가 허락되지 않은 시대에서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은 당연히 많은 갈등과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가비타의 모습은 그러한 여성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유부단한 가비타의 모습이 오틸리아에 비해 답답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비타가 보여주는 모습을 단순히 가비타의 성격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임신중지가 범죄로 치부되는 사회에서 범죄 행위를 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처음에는 임신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주저할 것이다. 가비타가 4개월 3주의 시간을 보낸 것처럼. 임신중지의 결정을 내린다고 이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적발되지 않을까 두려워해야 하고, 낙태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며, 태아를 떼어 낸 이후에도 알 수 없는 죄책감과 당혹감에 시달려야 한다. 그러하기에 가비타가 보여주는 모습은 가비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여성 몸에 대한 통제가 낳은 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단순히 가비타의 문제가 아닌 이유는, 오틸리아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놀라울 정도의 씩씩함을 보여주는 오틸리아도, 임신의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않다. 임신이 되는 순간, 그로 인한 뒷감당은 고스란히 여성의 몫이기 때문이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고 했던가. 정부의 여성들의 임신, 출산의 권리를 통제는 이렇게 여성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불법 시술을 찾을 수밖에 없는 여성,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

임신중지를 불법화했을 때, 여성들은 정신적 고통만을 겪는 것이 아니다. 원하지 않은 임신, 출산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임신중지를 고민하는 것이고, 결국 그 처지에 놓인 많은 여성들은 가비타처럼 ‘불법시술’을 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것이 말 그대로 ‘불법’에 해당하는 일이기에, 그것이 주는 위험부담이 대단히 크다는 것이다. 영화는 역시 그 문제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가비타가 임신중지를 결정하고 만난 이는 의료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베베이다. 그리고 그가 향한 곳은 병원이 아니라, 호텔이며, 베베가 의료기구라고 들고 온 것은 소독약과 간단한 기구 정도이다. 이렇게 진행하는 임신중지 과정에서 임신부의 건강에 해로운 일이 생겨도, 그것은 불법을 감수한 만큼, 그 여성이 다 감수해야한다. 임신중지 이후에 생기는 후유증도 역시 그 여성이 다 감당해야 한다. 이렇듯,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에게 있어서 ‘건강권’이란 사치스러운 말이다.

불법 시술은 여성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권만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 ‘불법’이기에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이 또 감당해야하는 부담은 바로 ‘비용’이다. 법적 처벌까지 감수하는 일이므로, 당연히 시술자 혹은 의사들은 높은 비용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영화는 이 ‘비용’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 그 비용이라는 것이 어디 높은 금액만이겠는가. 영화에서 베베는 높은 금액보다 더욱 무리한 요구를 한다. 그가 요구한 것은 충격적이게도 ‘성관계’였다. 혹자는 그것을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을 단순히 극적 효과라고만 할 수 있는가. 말도 안되는 요구이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역시 임신중지를 결정한 여성들을 불법적 행위를 하는 범죄자이니까, 사회적 약자이니까 말이다.

 

여성들의 재생산권의 보장하는 방식의 저출산 해법이 필요할 때!

이러한 암흑한 현실에서 가비타를 지탱해주는 힘은 오틸리아와의 ‘자매애’이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서로가 느낄 수밖에 없는 연민에 기초해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사회에 부당함에 맞서가는 자매애는 돋보였다. 하지만 자매애는 억압된 사회를 버텨나가는 힘일 수는 있으나, 현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해법일 수는 없다. 사회 구조의 문제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올바른 사회적 해법을 찾아야할 때이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중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피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혹은 피임에 대해 알고 있지만, 남성에게 주체적으로 요구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인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가 해야할 일은 임신중지에 대한 강조가 아니라, 피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이다. 여성의 임신, 출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의 근저에 깔려있는 임신, 출산은 여성의 의무라는 발상을 버리고, 그 또한 여성의 재생산권이라는 권리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정부는 성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여성이 남성과의 성관계에서 주도적이지 못한 것도 이러한 성적 불평등 때문이며,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임산, 출산을 선택하지 않는 요인 중의 하나도 임신, 출산을 한 여성들은 사회 활동 자체를 잘 할 수 없게 하는 불평등 때문인 탓이다. 저출산 문제를 탓할 것이 아니라, 저출산이 양상되는 이유에 정부가 착목할 때, 정부는 비로소 저출산 문제 해결의 올바른 해법을 찾을 것이다. 그럴 때, 임신중지와 같은, 국가가 여성의 몸을 통제할 수 있다는 희한한 발상에서 기초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덧글

  • 액시움 2010/11/19 00:34 # 답글

    그 유명한 '차우셰스쿠의 아이들'을 다룬 영화군요. 영화에야 안 나오겠지만, 나중에 저 대통령 양반이 마누라랑 같이 벌집이 되는 걸로 끝나는 비극이죠.

    전반적인 내용에 동의하지만, "태아를 떼어 낸 이후에도 알 수 없는 죄책감과 당혹감에 시달려야 한다."를 마치 국가가 낙태를 불법화시켰기 때문에 여성이 느끼지 않아도 될 죄책감과 당혹감에 시달리는 것으로 묘사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낙태 시술을 한 여성(+원인 제공한 남성)이 죄책감을 가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 살인자가 자기 죄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사회겠지요. 물론 '자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인간이 아니다.' 라는, 꽤 극단적인 생명관으로 본다면 이상하지 않겠지만요...

    피임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졌든 안 이루어졌든 결국 개인 단위에서 의도치 않은 임신의 윤리적인 책임은 개인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강간이 아닌 이상, 결국 성관계를 실행한 것도 본인이고, 피임에 부주의했던 것도 본인이며 낙태를 선택한 것도 본인이니까요.

    이런 미시적인 윤리 문제를 떠나 거시적인 차원에서 국가가 낙태를 합법화시키고 피임 교육에 힘쓰고, 미혼모&부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북유럽식의 가족 구조 변화와 복지 제도로 나가는 게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아직 루마니아나 한국이나 그 정도의 경제력과 분배 구조가 안 된다는 게 아쉽네요.
  • 평상심 2010/11/19 09:29 #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이 가지는 부담 혹은 책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고 문제를 풀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점도 2010/11/19 17:32 # 삭제

    일단 전 영화를 봤습니다. 는 걸 밝히구요
    영화내에서도 피임대책없이 임신하게 된 한쪽 여주인공을 친구인 다른 여주인공이 윤리적 비난을 합니다.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_-; 국가에서 피임을 금한다고 해도 결국 임신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문제이고 강간 기타 준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선택의 문제니까요.
    극중 친구 또한 이를 비난하죠. 아무생각 없이 행동해서 이꼴이 됬다구요.

    영화는 이를 기본 전제로 하고 그에 더하여 국가가 여성이 원치않는 임신을 했을 경우 낙태를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상황을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그 상황하에서 벌어지는 비인간적인 작태와 해프닝을 보여줍니다. 요 영화는 낙태에 관한 윤리적 관점(개인적 차원에서의)을 부정하는게 아니고 그건 전제로 깔고 가는거죠.
    요컨데 "임신이 자신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인한 것이라 하더라도, 여성이 자신의 몸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출산을 포함한)는 그것이 본질적인 것이기에 국가가 부당하게 간섭해서는 안된다. 이를 통제하면 요꼴이 난다는걸 역사가 보여준다. 물론 그런 행동을 한 여성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라는 거죠.

    그러니 영화가 액시움님의 말씀과 다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랍니다. 리플을 보니 액시움님의 후반부에 동의 하신 부분이 바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란게 떠올라서 남깁니다.
  • 킹오파 2010/11/19 00:59 # 답글

    다 필요없습니다. 일단 제 1차 책임은 본인과 남자에게 있는 겁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강간이 아닌 이상... 아기는 낙태 당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거든요.... 일을 저질렀으면 본인이 책임 져야 합니다.

    왜 그리 책임져야 할일을 해놓고 책임은 거부하는 거요? 정말 이기적이네.

    물론 부양능력 이런거 모르는거 아닌데 현실적으로 강간당해서 애가 생긴겁니까? 자기가 즐기다가 생긴건데?
  • 시크토깽이 2010/11/19 01:36 #

    지나가다가.. 흥분하셨길래 ㅋ;;

    성매매를 금지한다고 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더욱 음지로 숨어들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건강조차도 위협받을만큼 위험한 상태에서 은밀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것 처럼,

    낙태를 금지한다고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라 위 영화처럼 더욱 위험하게 진행이 되니 태아와 여성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느니 차라리 합법화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 낙태의 불법화를 반대하는측의 이야기겠죠.

    킹오파님의 말씀은 물론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은 낙태의 불법화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낙태를 하기위해 음지로 숨어들기 마련이고, 그런 여성들을 구제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재이유가 아닐까요? 개인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해서 국가에서조차 그들을 외면한다면 국가의 존재이유는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ㅎ_ㅎ;

    낙태를 하려는 남자와 여자가 이기적이라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차라리 낙태는 합법화를 하고 벌금형을 물게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렇게 받은 벌금으로 미혼모와 미혼부를 지원하는 일에 쓰인다면 더욱 의미있겠죠.
  • 만인유동닉 2010/11/19 02:23 # 삭제

    잠깐.
    아기가 아니라 태아임.
    태아를 아기로 볼지 안볼지, 몇개월까지 아기로 볼지
    그것은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른 것이고.
  • 메루치 2010/11/19 02:46 #

    킹오파님 의무적인 부분이나 생명이 소중하다는 점에서 님의 의견이 다맞다고 생각하시겠지요. 그치만 딱봐도 님은 연인과 혹은 부부간에 원치않는 임신이 되었을때의 고충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니..이건 그야말로 나완 상관없다고 원리 원칙만 따지는 위선자들과 다를바가 없네요 정작 본인이 그런 상황에 닥치면 그렇게 할것이면 서도 말이죠. 님께서 한번이라도 이런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고민하셨다면 이따위 질떨어지는 댓글은 남기지 않으셨을텐데 안타깝네요.
  • 킹오파 2010/11/19 03:10 #

    메루치// 질 떨어지는건 당신이겠지. 그리고 부부, 연인 문제... 간단한거 아님? 피임은 어디에?
    그리고 남자쪽이 정관 수술 하면 됨. 몇년 뒤에 푸는거 쉬움.
    정관 수술만 하면 간단한 걸 왜 그런 쉬운 길을 냅두고 어려운 길을 말하는 당신이 바보인 거지.
    정관 복원 수술 하면 다시 임신 가능함. 물론 100%는 아니지만 말이오.

    그리고 요즘은 10분이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 10분은 안하고 여자들에게 부담 가는 낙태는 당연?
    이거 이거 뭐라고 해야 할지 바보는 당신이로구먼?
  • 1408 2010/11/19 03:10 #

    낙태율은 의외로 기혼자들 사이에서 더 많습니다.
    문제는 육아, 교육, 생계 문제에 있어서는 국가가 개인의 몫으로 돌려놓고 손놓고 있는데
    생명이라는 양심을 담보로 주장이 제기되니까 정작 대책이 없는거죠.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낙태를 해도 남성 측에 대한 책임 문제는 별로 거론되지 않고
    당사자도 모른 척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요. 그리고 직접 자기가 당해보는 입장이 아니니 죄책감도 별로 없어하고요. 가족부양에 대한 남성의 의무 제도도 그렇게 크지 않고요.
    표면적으로 이래야되고 저래야 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대로 지켜지는 경우는 미미하고요.
  • 킹오파 2010/11/19 03:12 #

    고충이고 나발이고 그 고충은 알면서 그 보다 훨씬 더 간단한 정관 수술은 안하고 애 생기면 여자에게 무리가 갈수 밖에 없는 낙태는 당연? 나한테 그런 말 할 정신 있으면 정관 수술 하라고 좀 얘기 좀 하든가. 개념은 어느 나라로 실종되었는지 원...
  • 킹오파 2010/11/19 03:26 #

    메루치// 콘돔도 안한다. 정관도 안한다. 그러면서 낙태는 하겠다.
    아니 가장 쉬운 방법 냅두고 왜 여자들 몸에 엄청나게 무리 가는 낙태는 당연하다고 보는지...
    콘돔 끼기 귀찮고 원치 않는 임신이라면 정관이 답인데 10분도 안하면서 그보다 훨씬 힘든 낙태는 당연시 하다니 세상에... 왜 당신은 쉬운 길 냅두고 굳이 어려운 길을 지지하는지 이해할수 없구려.

    난 그렇게 어려운 길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댁이나 그렇게 가세요.
  • ChristopherK 2010/11/19 05:50 #

    내친김에 정관수술도 불법으로 만들면 인구 팍팍 늘겠군요.(어?)
  • RedPain 2010/11/19 06:22 #

    킹오파// 완벽한 피임법은 없습니다. 킹오파님께서 말씀하신 정관수술의 가장 큰 문제는 "고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죠. 5년 뒤에 복구 수술하면 고자될 확률이 30%였나...(정확하지 않음. 기억은 희미하나 검색하기 귀찮음.) 아마 그 정도 될 겁니다. 물론 늦게 하면 늦게 할 수록 고자될 확률은 늘어나고요. 그 유명한 짤, '의사 양반!' 짤이 생각하는 순간이죠.

    콘돔은 불편한데다가 불안하고요, 피임약은 안전하지만 여성의 몸에 안 좋고요. 아무리 찾아봐도 완벽한 피임법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찢어진 콘돔'과 같이 피임을 했는데 임신된 경우라고 법적으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해줄 껀 아니지 않습니까?
  • RedPain 2010/11/19 06:24 #

    아... 결론은 "가난하면 ㅅㅅ도 하지 마라"였군요.
  • 킹오파 2010/11/19 09:10 #

    요즘은 임신 성공률이 늘었다고 알고 있는데 10년이내 하면 90% 임신이 가능함.
    피임보다 확실한건 정관이지. 그리고 여자는 당연히 요구할 권리가 있음.
    왜냐면 리스크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지거든... 당연히 남자가 그 요구를 들어줘야지.
    도대체 왜 여자가 낙태를 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왜 리스크 부담을 여자들이 져야 한다는 건지?
    당연히 남자가 정관 수술을 하는게 여자가 낙태하는거 보다는 천만배는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데?????

    낙태하라는 소리 하기 전에 정관 수술 하라고 홍보 좀 하쇼 잉.
  • 평상심 2010/11/19 09:32 #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는 건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에게만, 특히 여성에게만 책임지라고 하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하고 풀어야할 지에 대해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 ?? 2010/11/19 11:03 # 삭제

    일단 너부터 정관수술을 받던 루프를 끼우던 하고.
    그렇게 억지로 낳아서 결국은 키우네 못하네 상처받아서 자라면 참 기분 좋겠다?
    ㅋㅋㅋ그딴식으로 취급받아서 상처받아 저는 사람이 싫어요. 이런아이 못봤디?
    현실적으로 실수를 할 수 도 있는 거임. 너란 인간 얼마나 잘난 인간인지 두고 보고싶다 ㅋㅋㅋ
    그냥 너 신상까. 신상까고 너의 건강한 성생활을 공개해보련?
  • ?? 2010/11/19 11:04 # 삭제

    킹오파 이놈이 사회악인듯.
  • - 2010/11/19 11:15 # 삭제

    킹오파님 자꾸 정관수술 하시는데
    기혼자들 육아 커뮤니티 가면 여자들이 남편한테 정관수술 권해도 남자들이 정관수술 하면 정력이 떨어진다느니 위험하다느니 핑계대면서 안하는게 태반입니다.
    아내가 정관수술을 자기 아들에게 권한 사실을 알고 우리 아들을 고자로 만들려고 했냐고 흥분해서 며느리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는 시댁도 많고. 정관수술이니 피임약이니 결혼한 사이에는 그 둘만의 문제인가 아니라 양가가 관련된 문제가 되는겁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그렇죠 그래서 결국은 여자 혼자서 피임약을 계속 먹던가 아니면 남자가 콘돔착용을 해야 하는데 의외로 남편들이 콘돔착용을 안하더군요.. 미혼남성도 콘돔안껴서 사고치는데 기혼남이라고 다를까요. 피임약이 먹고 부작용이 없으면 1년 내내 먹겠지만 안그렇죠. 피임약이 요새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이런 여성 커뮤니티 가면 부작용 얘기가 태반입니다.
    킹오파님은 정관수술이란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네요 그냥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막상 알고보면 킹오파님처럼 간단하게 생각하는 사람 흔치 않습니다..
  • 킹오파 2010/11/19 11:16 #

    ??// 애초에 정관 수술 받으면 임신할 위험성이 없어서 울고 불고 할 애조차도 없는데 얘는 뭔 지럴? 왠 병쉰이 다 있어? 얘는 정관 수술이 뭔지도 모르는 병쉰인가? 10분이면 족하고 일주일 후면 성관계 가능해서 임신 위험성 0%에 가깝단다. 콘돔보다 더 확실하다. 아니 난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을 제시했는데 얘는 이해도 못하는 병쉰인가?
  • 킹오파 2010/11/19 11:19 #

    ㅡ// 그렇다고 원치 않을 임신을 할 이유는 전혀 없죠. 님 말대로 애 낳으면 키워줄 상황이 안 되는데 왜 정관 수술 조차 안하는게 이상한 거지. 아니 리스크를 왜 여자들이 져야 함?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42339

    정관 수술 하면 정력 떨어진다는 건 근거 없는 헛소리임. 적극적으로 정관 수술을 하라고 권유해야 마땅함. 그것조차 거부한다면 이상한 거지.
  • 킹오파 2010/11/19 11:26 #

    양가가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애를 양가가 키워줄꺼야? 그것도 아니잖아. 그렇다고 임신하면 낙태할게 뻔하고 대관절 여자가 손해 보는 낙태를 왜 해야 하는 거요? 남자가 정관 수술 받는게 훨씬 깔끔하고 합리적이지. 정관 수술을 국가가 장려하고 적극 홍보해야 합리적인 겁니다. 아니 도대체 왜 여자들에게 무리한 리스크를 지는게 당연시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
  • 킹오파 2010/11/19 11:44 #

    도대체가 이해할수 없는게 양가가 키워줄 것도 아니고 원치 않는 임신이라면 남자가 깔끔하게 정관으로 가야 합리적이고 마땅한 건데 어차피 애 가질 생각도 없는데 임신 위험성이 있다면 남자가 정관으로 가는게 당연한 건데 언제까지 양가 눈치와 남편의 핑계를 그대로 당해야 합니까?

    당연히 정관 수술을 홍보하고 국가가 적극 장려해야 마땅한 거지. 현재의 비합리적인 시스템을 그냥 계속 언제까지 끌고 간다는 건지..... 왜 여자가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리스크를 혼자 지는걸 언제까지 두고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건지... 내가 볼때 당신은 비합리적이군요.
  • 음... 2010/11/19 12:49 # 삭제

    킹오파/ 옳고 합리적인건 이론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힜는지 좀 봐요.
    안하거든요.

    그래서 문제인거고.

    것다 대고 야 이게 좋고 합리적인데 왜 안해 병쉰들 ㅋㅋ

    바로 이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짓...-_-

    남녀모두의 책임, 정관수술, 확실한 피임, 이런거 다들 모르는게 아님.

    근데 사람들이 그걸 안하거든요.
    무책임하고, 피임 잘 안하거든요.

    좋은걸 하자고 말하긴 쉽지. 꾸짖긴 쉽지.

    왜 그걸 안하냐. 어떻게 하면 시킬수 있냐. 이런게 어려운거지.


    킹오파님은 그놈의 정관수술, 확실한 피임법들,
    사람들이 왜 안하는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많이들 할지 고민은 해보시나요?



    '정관수술이 확실하고 깨끗해, 부작용 다 뻥이야!
    이걸 권장해야된다!'

    외치는거 그건 개나소나말이나염소나쥐나닭이나 다 알고 할수 있는거거든요-_-
    실제로 남들도 다 알아요... ㅠㅠ


    도대체 왜 1+1이 2인데 그렇게 못하냐고 외치는것 같아서 안타까움.
    사람들이 왜 눈에 뻔히 보이는 길로 못가고 뒤척뒤척 떨어지는지 모르시네.




  • 킹오파 2010/11/19 13:04 #

    ...// 글쎄요. 저 같은 경우 오히려 사회가 여성을 원치 않는 낙태로 고통스럽게 만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매년 수십만에 달하는 여성들을요.
    콘돔 걱정하시는데 콘돔과 함꼐 여성이 피임약 먹으면 임신 확률 뚝 떨어집니다.
    콘돔 때문에 임신 확률이 1%도 안되는데 피임약까지 먹으면? 그 보다 훨씬 임신 가능성이 줄어들죠.
    그것만으로도 무섭다면 정관 하면 됩니다.
    오히려 사회적 인식이 그동안 매년 수십만의 여성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봐야죠.
    이제라도 바로잡는게 중요한 겁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왜 여성이 수십만명에 이르는 그 엄청난 사람들이 그 고생을 혼자서 다 해야 하나요.....
    오히려 사회가 바뀌어야 당연한거죠.... 이거야 말로 여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 메루치 2010/11/20 03:27 #

    음..머 킹오파님께서 착각하고 계신게 하나 있네요.
    지금 논점은 낙태를 불법화하면 낙태를 원하는 사람이 더 큰 고통을 받는다는것이지
    "낙태를 시키자" 가 아니자나요. 무조건 여성에게만 책임을 돌린다고 몰고가는건 확대해석이죠..
  • 궁극사악 2010/11/19 02:15 # 답글

    흠...저는 낙태는 최대한 허용되야한다고 믿는편입니다. 결국 태아를 어디서부터 '샘명;으로 볼것인가의 문제겠지요.
  • 검투사 2010/11/19 06:39 # 답글

    낳은 애를 키울 환경도 안 만들어주고서(더욱이 고아 수출 1등 국가), 그냥 대책없이 낳아라라고 하는 것은 정말 공통되지요. 결국 차우세스쿠 부부를 총살하겠다고 나선 군인들도 원래 "차우세스쿠의 아이들"이었고, 그들은 태어난 뒤 가난 등으로 인해 인간다운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다지요.
  • 타누키 2010/11/19 07:05 # 답글

    이 영화에서 이 제목을 뽑아낸다는게 대단하네요.
    그냥 철저한 목적하에 영화를 본건지....
    영화는 꽤 좋으니 추천합니다만 가비타와 오틸리아를
    이런 문장이 아닌 영화를 보고 평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매애? 어느동네 자매애가 낙태하는데 돈모잘라서
    불법의사와 대신 섹스해주고 그걸 집안에 소개하는 남자친구에게
    덮어씌우려는 행동을 하는걸 의미하는지 모르겠군요.
    가비타도 아이아빠가 누군지 모르고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죠.
    아 하긴 사회가 억압했으니 사회탓이라는게 논지긴 하죠. 하하...

    아..... 진보와 나눔 배너를 보니 뭐....
  • 평상심 2010/11/19 09:38 #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 자체 평은 아닙니다. 영화를 통한 세상 읽기. 뭐 이런 측면에서 작성해본 글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그런 의미를 부여해서 카데고리도 영화가 아니라, 사회읽기로 정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 자체로 즐겨도 참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 2010/11/19 11:19 # 삭제

    저도 가비타의 행동이 자매애라는 생각보단 자기 이익을 위해서 친구 낙태를 도와준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친구가 애를 낳게되면 자기에게도 피해가 오니까요
    윤리, 도덕 하지만 사실 세상은 그런걸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득, 피해 이해관계에 의해서 돌아가죠 낙태도 마찬가지
    이런 세상에서 생명은 소중하다는 윤리적인 문구 하나로 모든 위험과 피해를 감수하고 애를 낳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결국 그걸 자매애로 보던지 이해관계로 보던지간에 사회탓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용석 2010/11/19 08:15 # 삭제 답글

    누나, 제대로 흥했네요 ㅋㅋ
    근데 이글루스는 참 ㅋㅋㅋㅋㅋㅋ
  • 평상심 2010/11/19 09:39 #

    나도 놀랐다~ㅋ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을 줄이야... 올해 내 블로그 들어온 사람만큼 어제 하루 들어온 듯 ㅋ 최근에 낙태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그런 것을 중심으로 한 번 써본 것 뿐인데...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구나~
  • ... 2010/11/19 08:55 # 삭제 답글

    그러니까 낙태 까짓거 신경 안쓰고

    마음껏 콘돔 안끼고 화끈하게 즐기고 싶다.

    이런 말씀인가요?
  • ?? 2010/11/19 11:00 # 삭제

    난독증 111111111111111
  • 므겡 2010/11/19 09:04 # 답글

    여기 난독증 환자들 왜이렇게 많음..
    포스팅한 글은 상당히 센스있는데 어째 댓글 수준들이 -_-;
  • 2010/11/19 09:44 # 삭제

    니 머리가 센스 없어서 그런 거지

    니 머리 수준부터 재고해라
  • ?? 2010/11/19 11:00 # 삭제

    너나 머리수준 재고해라.
    망할자식.
  • 이젤 2010/11/19 09:26 # 답글

    제가 고등학교 다닐 적에 산부인과에서 20년 넘게 근무하신 간호사분이 저희 가르치려 오셨었는데 낙태는 기실 미혼보다 기혼분들이 월등히 높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계속 딸만 생겨서+애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라고 합니다. 그런데 대놓고 애만 낳으라고 하면 이건 뭐...... 그리고 정관수술도 그다지 안전하지 않은게 사람이 하는 일이 늘 그렇듯 잘 안될 때가 있어서 임신이 될 때도 있다고 합니다. 댓글이나 추천평에 달린 글을 보면 이글루스 남자들 수준이 어떤지 잘 알 것 같네요.
  • JOSH 2010/11/19 10:04 #

    > 이글루스 남자들 수준이 어떤지 잘 알 것 같네요.

    저렇게 열심히 뻘글 달고 싶어하는 사람과 같이 취급하지 말아요.
    그렇게 매도하는걸 보니 당신 수준도 알거 같네요.
  • 바백 2010/11/19 10:06 # 답글

    낙태금지는 여자의 영혼을 갉아먹는지 모르겠다만

    낙태는 태아의 생명을 갉아먹지
  • 이젤 2010/11/19 10:18 #

    낙태는 여자의 생명도 갉아먹음요. 임신과 출산도 여자의 생명을 갉아먹지만요.
  • 음... 2010/11/19 11:36 # 삭제

    낙태가 안 갉아먹는건 남자의 영혼뿐입니까.....-_-


  • occiput 2010/11/19 10:41 # 답글


    장가 가야 애를 가지겠는데,변변한 직업이 없으년 아가시들 거들더 보지도 않고,직업이 있어도 마누라 먺여 살릴수 있는 수입이 않되고, 변변한 직장이 있어도,쌀 집이 없으면 노, 퇴자 맞고,가난한 아저씨 노총각 신세 타령해도,집가진 부자 기성세대 정부는 집값 떨어질가 걱정해서,우리편 아니들어주고,생리를 배출할려고 한번가면 대가성이 있다고,다구치니 ?
  • ... 2010/11/19 11:27 # 삭제

    님은 여자타령 이전에 먼저 기본적인 맞춤법과 문장구조부터 좀 배우셔야 할 거 같네요.
    노년층이면 몰라도 많아봐야 중년이실거 같은데 국어수준이 이렇다는 것은 기본 노력 부족입니다.
  • 디스키 2010/11/19 10:45 # 삭제 답글

    국가가 낙태를 금지해서 출산을 강제하는거 이거 웃기는거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극히 궁핍하건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건 사정이 어쨌든간에 생명은 소중하니까 무조건 낳아라 아니면 감옥가던가 이거 엄청 무서운데. 원치않는 임신을 한 여성이 인공임신중절을 했을때 도덕적, 윤리적으로 비판받을 수는 있어도 국가권력에 의해서 출산을 강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잿빛늑대 2010/11/19 10:50 # 답글

    낙태의 처벌 강화가 아니라 미혼모든 미혼부든 결혼한 후에 낳은 아이이던 걱정없이 키울수 있고 경제적여건이 안되도 무리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일이고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될텐데 말입니다.
  • 비로그인 2010/11/19 11:10 # 삭제 답글

    결국 한 가지 원인은 없겠죠. 어떤 일에든.
    국가의 정책에는 단순 법안 하나만이 아니라 파생효과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좋은(...) 모범사례인 모자보건법 개정안 이야기가 되겠군요. 정말 엄격하게 단속해서 아이를 무작정 낳게 되어서 멀쩡한 기혼 가정에서도 아이를 감당할 수 없어 낳고 입양보내는 70년대로 돌아갈지, 아니면 나아진(?) 경제상황만큼 그 아이들마저 다 국민으로 품게 될지...
    앞으로는 정책에 달려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아마 동시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피임법을 포함한 좀 더 실제적인 성교육, 그리고 기혼 가정에도 콘돔과 같은 피임기구 보급 캠페인이 있어야 무분별한 임신이 줄고 낙태금지가 된 후에도 미혼모나 버려지는 아이나, 의도치 않은 아이나, 불법낙태나... 그런 게 없어지겠죠.
  • 물속으로 2010/11/19 11:12 # 삭제 답글

    글 잘봤습니다. 수능이 끝나서 고삐가 풀린애들이 많아서 그런가 정신 없어보이는 댓글이 많군요.
    댓글들에 열받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아, 일단 이글루스에서 여성관련 글을 쓰고싶으시면 비로긴과 백범과 킹오파를 차단하시는게
    정상적인 의견교환에 도움이 됩니다. 이점 참고해 주시기 바람니다.
  • 고양고양이 2010/11/19 11:56 # 답글

    학교 다닐때 여성복지 수업 들으면서 많이 생각해봤던 이야기인데.. 정말 힘든 문제인 것 같아요.
    남/녀 모두의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데 그것도 참 힘들고..;

    그보다 국가에서 하나만 낳아 알뜰살뜰 하라더니 이젠 낳으라고하는군요. 어허허허허...;;
  • siva 2010/11/19 12:13 # 삭제 답글

    정부가 나서서 피임법을 홍보할 리가 없지요. 세금 수입이 줄어드는걸요.(....)
  • 비로그인 2010/11/19 14:03 # 삭제

    장래의 세금수입보다 당장 피임 캠페인을 벌일 예산이 없어서 안 하는 것인듯...
  • 2010/11/19 12:22 # 삭제 답글

    그냥 자신없고 능력없으면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 약간 금욕적으로 사는게 그리 힘든가? 정 하고싶으면 안전한날만 피임도구(고무 등)를 이용하면 임신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정 본능을 못이기겠다. 난 야성을 못이기는 짐승이다 싶으면 낙태보다 차라리 피임약이나 정관수술 등이 여자 몸엔 더 나을것같은데. 차악을 피할려고 최악을 선택하는건가?

    아니 피임약이나 정관수술의 위험성을 걱정하시는분들이 낙태가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걱정은 왜 안하시는지? 임신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걸 중첩해서 사용하면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게 수렴할테고. 돈이야기 꺼내신분들은 피임약이나 콘돔살 돈, 아니 정관수술 할돈도 없으면서 낙태할 돈은 있으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때부터의 피임교육의 경우 해외의 사례에서 그래봤자 청소년 임신률이 높아지는 결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을텐데. 차라리 책임질 수 있기 전에 피임안하면 인생이 좆망이다.라는걸 가르치자고는 안하나?

    내가 존나 보수적일지도 모르겠는데, 능력도 없으면서 왜합니까. 전 저희 부모님이 능력안되서 절 태아상태에서 버렸다면 하는 생각만해도 무서워지는데요.
  • 비로그인 2010/11/19 12:30 # 삭제

    피임교육이 그런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쩐지 제가 들었던 것과는 반대긴 하네요...?) 질외사정하면 된다느니, 잘 씻으면 된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 애들을 보고 있으면 차라리 제대로 알려주는 게 낫다 싶어요.
  • 시글 2010/11/19 12:22 # 답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문제라서 많이 민감하네요.

    저출산 고령화 대책으로 정부에서 내놓은 낙태근절은 그동안 눈감고 있었던 무분별한 낙태와 불법낙태를 잡는다는거지 낙태를 반대하는건 아닌거같네요.
    또 원치 않는 임신(성폭력 제외)을 했다고 해도 그 것은 당사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은 위에 말한 정부 낙태근절과 연관이 되네요. 남녀가 피임없이 성관계를 하고 임신을 했을 때 바로 무책임하게 낙태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이 것을 단속하겠다.

    정부는 생명윤리가 아닌 저출산 대책으로 낙태근절을 내놨다는게 멍청한거같고
    국민들중 피임없이 한 성관계로 임신됐을 경우 무책임하게 낙태를 하는 경우도 좀 그렇고...
    어려운 문제네요.
  • 솔직녀 2010/11/19 12:25 # 답글

    피임약 부작용 얘기는 정말 귀가 따갑도록 듣는데요, 부작용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구요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 복용하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이 사람 포함). 부작용 얘기에 겁먹고 시도해보지도 않는 것보다는 의사와 상담한 뒤 시험 복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안맞는지를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원치 않는 임신과 낙태보다는 확실한 피임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낫겠죠.
  • korjaeho 2010/11/19 12:53 # 답글

    근데 일단 우리나라 경향상 고무 쓰는게 병신취급받는데...

    고무부터사용하고 나서 이런얘기가 나와야되는거 아닙니까?
  • 바백 2010/11/19 14:33 #

    근데 정말 고무 쓰는게 병신 취급 받나요?

    제가 볼땐 요즘 애들이나 어른이나 참 잘들 쓰고 있는거 같던데
  • 비로그인 2010/11/19 15:04 # 삭제

    이제까지 제가 본 건 병신취급 문제보다 취향문제가 더 컸던듯...
    그리고 취향이건 병신취급이건 부모세대에게는 그저 아웃오브안중 물건인듯... 그게 문제.
  • 35 2010/11/19 12:55 # 삭제 답글

    이런 논란 볼때마다 국가의 역할을 절실하게 느껴요. 여자의 몸에 통제를 가하는것보다 아이를 마음껏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탈출 할 수 있는 (오래걸리지만)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근데 이 놈의 정부는 역행하는 길을 택하네요. 그게 더 간단하고 쉬워보이긴하죠.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보고싶어지네요.
  • shift 2010/11/20 14:59 #

    정부의 역할도 있지만 사회도 많은 역할이 맡아야 한듯
  • 오난 2010/11/19 14:53 # 삭제 답글



    "성경 말씀에 피임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구약성서에서 오난은 아이를 갖지 않기위해 피임을 하려다가 천벌을 받아 벼락에 맞아 죽습니다.

    피임은 죄입니다. 모든 성행위는 피임약, 피임도구 없이 해야합니다."


    by 교황
  • dd 2010/11/19 17:01 # 삭제 답글

    솔직히 여자가 애낳는거 정도는 해야죠. 여자야 뭐 국가자궁아님 도대체 무슨 존재가치가 있다고
  • 시크토깽이 2010/11/19 17:15 #

    여기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있군요. ㅋ_ㅋ;
  • dd 2010/11/19 17:18 # 삭제

    울엄니는 존재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셨음. 님도 그러길 바람.
  • 비로그인 2010/11/19 17:50 # 삭제

    어머니께 이 리플을 보여드리고 어머니가 해내신(?) 가치를 증명시켜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시길.
  • ... 2010/11/20 07:02 # 삭제

    지금 당신 댓글로 인해 굳이 입증할 필요도 없던 당신 어머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 dd 2010/11/20 13:40 # 삭제

    그냥 무턱대고 열내지 말고 내말 새겨들어. 진리니까. 니들 죽기전에 내 말 듣기 잘했다 생각되는때가 올거다.
  • shift 2010/11/20 15:00 #

    어머니의 가치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병신이 여기 있네?
  • virustotal 2010/11/19 17:53 # 답글

    솔직히 안하면 되잖아 그게 싫으면 남자도 그게 싫어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건디려 뭐해 돈만 깨지고 결혼하면 족쇄 안하고 튀면 먹튀당하고 본전도 못찾는건데
  • Remtica 2010/11/19 18:44 # 답글

    여자, 임신, 출산 특히 여자라는 키워드만 보고 글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채 냅다 물어뜯는 사람들이 꽤 되는것 같습니다.
    찌질하게 덧글 쓰시는 분들 여성 혐오증이라도 걸리셨습니까? 왜들 이러시는지 -_-
  • 내생각인데 2010/11/19 21:43 # 삭제 답글

    요 몇주 사이에 자기 마음에 안드는 포스팅 이오공감 올려놔서
    단두대 처형하는 일이 비일비재한것 같은데 좀 그러지 맙시다;
    원래 이오공감 취지는 그런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 망고 2010/11/19 21:54 # 삭제 답글

    저도 이 영화를 보았는데요. 그리고 정부에서 이번에 낙태 금지할 때 이 영화를 떠올렸습니다. 글도 좋고 다 그런데 댓글에 알에서 태어나신 난독증 환자가 많네요. 너무 개념치 마시길 바래요.
    무조건 낙태를 반대한다고 해서 출산률이 높아지는 건 아닌데, 멍청한 사람들이 참 많네요. 하긴 인터넷 하면서 글 남기는 사람 중에도 이리 많은데 국회의원들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좀 씁쓸해지네요.
  • 몽몽이 2010/11/20 13:45 #

    낙태 금지가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거라는 희한한 단정의 근거 좀 봅시다?
  • 백범 2010/11/19 22:03 # 답글

    낳기 싫으면 안낳으면 그만인데, 왜 국가에서 애를 낳아라, 자녀를 둬라 마라 이러는지 이해가 안됨...

    어차피 5~10년 안에 사무는 컴퓨터가, 생산은 기계가 다 알아서 처리할텐데... 굳이 애 낳아봐야 실직자들 하나 더 만드는 것일텐데, 굳이 실직자를 대량 생산해낼 필요가 있을까???

    뭐하려구 정부에서 애 낳아라, 자녀를 둬라... 이러는 건지???

    가죽공장이나 염색공장, 원단공장 조차도 기계가 알아서 압축하고, 원단펴고, 털뽑고... 벽돌 조적하는 것도 일본 어떤 대학에서 기계가 개발중이라던데...
  • 2010/11/19 23:33 # 삭제 답글

    그래도 살아야 할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자신의 생명이 유지될지 끊어질지 결정이 되며, 자신이 살아가기 위한 경제적,시간적, 노동적인 부담을 전혀 지지 않은 채 주변 사람들에 의지한다는 점 등 에서 낙태는 마치 안락사와 비슷한 점이 많군요. 게다가 둘 다 남아있는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한다는 면에서도 똑같고요.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낙태는 허용되어야 합니다. 위엣 분이 말한대로 낙태의 억압과 금지는 더욱 당사자들을 음지로 가게하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 담배를 못 팔게 한다고 청소년 흡연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와 관련된 범죄(주민번호 도용이라던가)가 더 늘어나고 상황만 더욱 악화될 뿐이죠.
    위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낙태를 금지시킨다고해서 낙태하는 여성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지고 불법으로 시술받다가 오히려 몸만 망칠수도 있고 또는 해외에서 시술을 받게되면 그게 다 검은 돈으로 나갑니다.

  • BO 2010/11/20 04:26 # 삭제 답글

  • 몽몽이 2010/11/20 10:41 # 답글

    낙태는 태아에 대한 살인입니다.
    태아에 대한 살인을 처벌 대상으로 규정해야 하는지의 문제는 논란중이지만
    여하튼 태아 입장에서 보면 살인은 살인이죠.
    헌데 이것을 처벌하게 되면 '국가가 생산력을 위해 여성 몸을 통제'하는 것으로 단정되는군요.
    낙태 지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악의적 단정인 것 같은데요? ㅎㅎ
  • - 2010/11/20 15:45 # 삭제 답글

    기혼자 낙태가 미혼자 낙태보다 높다는걸 놓고 봤을때
    아무리 봐도 애 키울 능력이 안돼니 낙태를 하는거죠. 이미 부부 사이면 사실 하나 더 낳는다고
    누구 손가락질 받는것도 아닌데.
  • -_-; 2010/11/21 13:10 # 삭제 답글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낙태 단속을 강화한다는 이야기는 정말로 금시초문이군요. 제가 알기로는 올해의 낙태논쟁은 프로라이프라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단체가 언론플레이를 통해 이슈화를 하면서 불거진거 아닙니까?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정부가 출산률 장려를 위해 낙태단속을 강화했다는 것인지 근거자료부터 제시하시길.

    그리고 말입니다. 여기 말하시는 분들 중 낙태수술이 모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네요? 프로라이프가 낙태 반대건을 들고 나온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낙태수술의 의학적 위험성 때문입니다. 몸에 대한 자기결정권.. 말은 듣기 좋습니다만, 낙태에 대한 동의가 과연 여권 신장으로의 길인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게다가 쾌락주의가 만연한 사회에 대한 자성을 눈곱만큼도 없네요. 앞날을 장담도 못할 젊은 커플들이 일단 섹스부터 하고 보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왜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이낙태 어쩌고 하기 이전에 책임있는 섹스를 하자는 이야기부터 나와야 되는거 아닙니까?

    거기다가 생명에 관련된 일인데도 느낌, 혹은 귀찮아서 피임 안하는 부부나 커플들의 잘못된 행동은 왜 지적되지 않는거죠?

    솔직히 글쓴이의 기본적인 생각 자체가 모든 사회무손을 일단 사회구조의 문제에서 찾으려고 하는 리버럴적인 시각의 과잉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낙태 찬성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 평상심 2010/11/22 12:58 #

    원래에도 낙태는 불법이었지요. 하지만 낙태 처벌 강화가 갑자기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는 프로라이프가 작년부터 10월부터 낙태 병원 고발을 고민하다가 2월에 하면서부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알기로는 정부가 불법낙태처벌을 강화하겠다는 것을 밝히면서 부터였습니다. 작년에 가을에 있는 저출산 관련 토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불법 낙태 단속을 발언하고,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저출산 대책으로 불법 낙태 근절을 이야기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불법 낙태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글은 영화에서 느껴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라는 점, 과연 국가가 임신, 출산의 통제를 해야하느냐는 점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피임 관련해서 덧붙이지면, 단순히 귀찮아서 안한다기 보다, 잘 모르거나(성교육이 그렇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요(, 혹은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여성이 남성에게는 요구하기 어려운 분위기 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개인의 탓만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글에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느껴졌나보네요.
    끝으로 개인적으로 낙태 찬성이라고 하셨는데, 님은 왜 낙태를 찬성하시는지요? 궁금하네요~
  • -_- 2010/11/27 15:06 # 삭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실제로 전재희 장관이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낙태를 금지시키자는 주장을 하기는 했군요.

    하지만 이것은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에서 나온 정부 관계자의 주장일 뿐, 아직 디테일한 정책의 형태로 구체화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단편적 주장만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입니다. 사실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실현불가능한 주장을 일단 꺼내고 본게 어디 한두번도 아닌데 말이죠.

    정부의 주장이 정말 님이 걱정하시는 대로 억지로라도 아이를 낳게 만들겠다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낙태시술의 '문턱'을 높여 가급적이면 낙태를 안하는 쪽으로 부의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인지 분명치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가지고 설왕설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 -_- 2010/11/27 15:15 # 삭제

    물론 댁이 지적하신 대로 성교육의 미비, 피임을 꺼리는 남성들의 습관 등등 사회 분위기적인 문제도 낙태시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요. 저도 이러한 부분은 분명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과연 사회적 요인을 해결한다고 해서 낙태문제가 정말로 해결될까요? 고답적인 혼전순결론을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젊은 커플들이 연애=섹스라는 생각하에 무책임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문제의 몸통이 아닐까요? 최악의 경우 임신했을 때 낙태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고 섹스를 일단 하고 보는 분위기가 오히려 더 문제라고 봅니다. 아무리 피임을 한다고 해도 결국 피임에는 실패라는 것이 존재하고, 또 피치못할 이유로 피임을 못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무리 성교육이 잘 이뤄지고, 남녀간 피임을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생길지라도 낙태는 끊임없이 이뤄질 게 뻔합니다.

    "섹스는 마음대로 해. 다만 피임만 제대로 해라.." - 대략 이게 요즘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분위기인데.. 낙태 문제를 떠나서도 언제부터 우리의 사랑이라는 것이 이렇게 쾌락지향적이고 무책임한 것이 되어버렸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솔직히 심하게 말해서는 섹스가 사랑을 잡아먹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 -_- 2010/11/27 15:22 # 삭제

    낙태를 찬성하는 이유는.. 솔직히 산모가 아이를 낙태를 못해 억지로 아이를 낳았을 경우 어머니가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지 않을(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가령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여성이 원치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낳았을 경우, 어머니가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를 기르거나, 아이를 방치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어느쪽 모두 불가능한 선택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더군요.

    게다가 이런식으로 적절한 양육환경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그 아이의 인생, 나아가 그 아이와 관계를 맺게 될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지지 않겠습니까. 조금 극단적인 근거지만 '괴짜경제학'이라는 책에, 낙태 허용->원치않는 출산 감소->비행청소년 감소 라는 분석이 있던데.. 물론 이러한 추론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쨌거나 아이 본인과 사회를 위해서라도 원치않는 출산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홍씨 2010/11/22 23:04 # 삭제 답글

    누나 엄청난 토론을 벌이고 있었군요,,^^
  • 평상심 2010/11/24 12:55 #

    내가 토론하고 있다기 보다, 내가 토론의 장을 마련해준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을 새롭게 알게되는 경험인 듯.
댓글 입력 영역